[마켓인사이트]㈜이수가 연대보증한 이수페타시스 회사채 신용등급 올라

입력 2020-07-08 11:11  

≪이 기사는 07월07일(09: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수가 연대보증을 제공한 이수페타시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올랐다.

한국신용평가는 7일 이수페타시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하고 부정적 등급전망을 달았다. 무보증사채에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이수의 신용도를 감안해서다.

이수페타시스는 1972년 설립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업체다. 올 3월 말 기준 최대주주인 ㈜이수 등 특수관계자가 지분 31.06%를 갖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PCB 단일 사업을 하고 있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준이 미흡하다. 수주 실적에 따라 매출이 크게 변동하고 있다. 올 3월 말 기준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541.3%에 달해 차입금 부담은 큰 편이다.

이수페타시스의 무보증사채에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이수는 이수그룹의 지주사다. ㈜이수의 신용도는 핵심 자회사인 이수화학을 포함한 계열 통합 신용도와 지주사 채무의 구조적 후순위성에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이수그룹의 주력사인 이수화학은 오랜 업력과 글로벌 상위권 생산능력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영업현금흐름 대비 차입금 규모가 크다. 또 이수건설 등 관계사에 2911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계열사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한국신용평가는 "지주사의 자산은 자회사 지분에 대한 청구권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자회사 채무보다 후순위"라며 "자회사 차입금 부담이 클수록 지주사의 구조적 후순위성이 심화된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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