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배우 박서준과 아나운서 박선영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지난 8일 ‘2020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통계청의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 마다 한 번씩 실시되며, 정부의 통계 조사 중 가장 규모가 큰 조사다.
통계청은 감염병 확산을 고려해 올해 총조사는 인터넷조사를 PC에서 모바일까지 확대하고,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응답자는 전화로 응답할 수 있도록 콜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자지도가 내장된 태블릿 PC를 활용해 ‘종이 없는 면접조사’를 처음 도입해 조사대상가구의 중복이나 누락도 방지할 계획이다.
강 청장은 “코로나19로 올해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계청도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겠지만 신뢰감이 높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두 분의 홍보대사가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5년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총조사의 홍보대사로 임명돼 기쁘게 생각하며 조사 참여율 100% 달성을 위해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선영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통계청 총조사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일의 변화를 위해 국민 대표분들이 응답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편하게 하실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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