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신용도 보강을 통해 직접금융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 및 중진공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중진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할 디지털 기반 중소벤처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자동차, 항공, 조선 등 기간산업과 지방소재 기업 등 투자 소외 영역의 유망 중소기업도 지원한다.
기업 선정 절차는 중진공과 민간기관이 함께 진행한다. 중진공 기업심사센터는 신청기업의 성장성과 사업성을 평가한다. 신용평가회사, 회계법인 등은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 기업가치 평가를 진행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자산유동화 및 투자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정위원회에서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