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속을 항해하던 어선이 충돌 사고로 침몰했지만, 다행히 승선원 5명은 해경에 전원 구조됐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27분께 완도군 대모도 동쪽 해상에서 통영선적 87t 근해통발어선 C호(승선원 12명)가 여수선적 9.77t 연안선망 어선 A호(5명)를 들이받았다. A호는 사고 후 침몰했다.
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방제정 등을 현장으로 보내 A호 승선원 5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침몰한 A호에서 흘러나오는 기름 방제와 함께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짙은 안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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