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기름 뺀 자외선 차단제 개발했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한국콜마는 수분과 수용성 성분으로만 구성된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수용성 성분을 개발하고 이를 점증제 안에 안정적으로 보관하는 기술로 겔 타입 자외선 차단제를 만들었다. 파장이 긴 자외선인 UVA와 강한 열을 동반한 UVB를 모두 차단하며 자외선차단지수(SPF)는 50을 인정받았다. 기름(오일)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자외선 차단제 개발은 국내에서 첫 사례라고 전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오일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자외선 차단제의 국내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외선차단 효과가 있는 수용성 성분들을 안정적으로 조합하는 기술로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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