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남미를 시작으로 유럽 등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XM3은 상반기에만 2만2252대가 팔린 르노삼성의 최다 판매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주력 수출모델이었던 로그의 위탁 생산이 끝나면서 수출 감소로 고전하고 있다. 상반기 수출실적은 1만2424대로 전년(4만9338대)보다 74.8%나 급감했다.
이해진 르노삼성 제조본부장은 “로그 이후 부산 공장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XM3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성으로 국내 시장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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