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효과 안 믿는 건 중력 믿지 않는 것과 같아"

입력 2020-07-09 17:00   수정 2020-08-0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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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착용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전파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자신이 감염될 위험도 크게 줄어든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UC데이비스 아동병원 소아감염내과의 딘블럼버그 과장이 전날 열린 온라인 설명회에서 "기본적인 수술용 마스크만 착용해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65% 감소한다"며 " N95 마스크는 당연히 더 효과가 있다"말했다고 보도했다.

블럼버그 과장은 "마스크의 효과를 믿지 않는 건 중력의 존재를 안 믿는 것과 마찬가지이자 과학적 근거를 무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침방울)과 에어로졸을 통해 전파된다고 보고 있다.

블럼버그 과장은 "마스크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을 65% 줄이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90% 낮춘다"면서 "가족과 친구, 공동체를 생각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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