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브랜드 분크, 주얼리시장 도전장

입력 2020-07-09 17:31   수정 2020-07-10 02:27

핸드백 브랜드 ‘분크’ 대표인 석정혜 디자이너가 의류에 이어 주얼리로 사업을 확장한다.

석 대표는 최근 분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개인 계정을 통해 직접 디자인한 주얼리 제품 ‘분크_PARS’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크고 굵은 골드 체인이 얽힌 디자인의 목걸이와 팔찌 등이다. 이달 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문을 여는 ‘석’S 큐레이션’(가칭) 매장과 청담동 분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석 대표가 자신이 만든 브랜드의 주얼리 제품을 내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석 대표는 첫 직장인 히노디자인에서 주얼리를 디자인한 경험이 있다. 이후 패션기업 한섬에 입사한 석 대표는 의류 위주였던 한섬의 주얼리를 도맡아 디자인했다.

한섬을 나온 석 대표는 줄곧 핸드백만 만들었다. 핸드백 브랜드 ‘쿠론’을 9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운 뒤 2010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 매각했다. 2016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근무하다가 이듬해 퇴사했고, 2018년 분크를 선보였다. 국내 핸드백 브랜드들이 백화점에서 퇴출당하거나 자발적으로 매장을 정리하는 등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분크는 백화점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수백억원대 연매출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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