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숏폼드라마 코미디 ‘장르만 코미디’의 코너 ‘끝까지 보면 소름 돋는 이야기’의 스페셜 티저가 공개됐다. ‘끝까지 보면 소름 돋는 이야기’의 원작 웹툰인 ‘금요일’의 작가 배진수와 오만석의 환상적인 티키타카가 폭소를 자아낸다.
‘끝까지 보면 소름 돋는 이야기’(이하 ‘끝보소’)는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된 코미디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연출 서수민, 김재원)의 콘텐츠 중 하나로, 소름 끼치는 반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명작 웹툰 ‘금요일’을 원작으로 한다.
이 가운데 지난 8일, ‘장르만 코미디’의 코너 중 하나인 ‘끝보소’의 스페셜 티저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끝보소’의 원작인 웹툰 ‘금요일’의 작가 배진수가 신인 만화가로 등장해 웃음을 전파한다.
배진수 작가는 식사중인 오만석과 김기리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반장님. 저 만화 그린 거 있는데 혹시 시간되면 한번만 봐 주시겠어요? 미스터리구요, 이번에는 ‘금요일’이라고 보시면 진짜 재밌을 거에요”라며 거듭 부탁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에 오만석은 “됐어. 저번에 웹툰인지 뭔지 보라고 해서 봤는데, 재미없어서 졸려 죽는 줄 알았다”며 그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 면박을 준 뒤 식사를 이어가 분노를 자아낸다. 동시에 풀이 죽은 채 발걸음을 옮기는 배진수 작가의 모습이 짠내를 유발한다.
그러나 곧 배진수 작가는 오만석을 향해 울분을 토해내 관심을 높인다. 식당을 나서려다 돌아선 그는 “두고 봐. 내 작품 1년 뒤에 TV 나올 거야. 그때 나한테 와서 사인해달라고 말도 하지마. 말도 하지 말라고”라며 오만석에게 선전포고를 날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그리고 이내 “당신의 만화가 방송에 나가면 내가 탤런트를 하겠다”라며 무시하는 오만석의 말과 함께 2019년 7월 4일 달력이 떨어지며, 배진수 작가의 외침이 현실이 된 숏폼드라마 코미디 ‘끝까지 보면 소름 돋는 이야기’의 첫 방송 날짜인 2020년 7월 4일의 달력이 보여져 사이다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끝보소’는 지난 4일 첫 방송부터 보는 이들의 머리칼을 쭈뼛서게 만들며 시선을 단단히 옭아맸다. 더욱이 오만석과 김준현의 열연이 극의 텐션을 쥐락펴락하며 몰입도를 수직 상승시켰다.
이에 단 1회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끝보소’의 2회에는 웹툰 ‘금요일’의 또 어떤 에피소드가 담길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어디서도 본적 없는 고퀄리티 숏폼드라마 코미디로 꽉 채워질 본격 장르 확장 코미디 JTBC ‘장르만 코미디’는 오는 11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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