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분야 국내 최대 온라인 마켓 ‘SPP 2020’ 13일 시작

입력 2020-07-09 18:07   수정 2021-07-19 10:51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다가오는 13일부터 대규모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로 전환된 ‘국제콘텐츠마켓 SPP 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콘텐츠마켓 SPP 2020(이하 SPP 2020)은 국내 콘텐츠 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행사로,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SPP 2020에는 32개국 317개사 바이어와 258개사 셀러들이 참가등록을 마쳤다.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사전매칭에 들어가 현재 약 1,000여건의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이 매칭 됐으며, 13일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순차적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이번 SPP 2020에는 중국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홍콩, 대만, 일본, 미주, 러시아,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콘텐츠 분야 바이어들이 참가하며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해외판로가 위축된 국내 콘텐츠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월트디즈니(싱가포르), 라이온 포지 애니메이션(미국), 알리바바 그룹(중국), 비아컴 차이나(중국), ABS-CBN(필리핀), 아드만(영국), CLS미디어(러시아) 등 대형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여 국내 콘텐츠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가진다.

해외 콘텐츠 유통 에이전시를 비롯한 투자사들의 참가 비중도 높다. 특히 에이전시 파트너와 투자처를 찾는 셀러들에게는 이번 SPP 2020이 더욱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매칭된 온라인 상담에는 전문 모더레이터가 사전에 투입되고, 개별 사무실에서 화상회의 진행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서울파트너스하우스(용산구 한남동)’에 오프라인 개별 상담부스를 별도로 운영하여 밀착 지원한다. 배정된 모더레이터들은 미팅 전 스케줄링부터 바이어 노쇼 대응 및 관리, 상담 종료 후에는 다음 상담을 위한 안내까지 원스톱 개별 온라인 상담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개별 상담 부스에는 모터레이터와 통역원이 상시 상주하고 있으며 화상회의에 필요한 기본 환경을 갖추고 있어 참가 셀러들은 사전 배정된 개별 부스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규정을 준수한 최고 강도의 방역시스템이 가동될 예정이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이번 국제콘텐츠마켓 SPP 2020은 대폭 강화된 ‘SPP 비즈매칭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이다” 라며,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들에게 새로운 해외진출의 판로를 마련하는 일에 SPP가 앞장서고 있다. 참여하는 국내외 셀러 및 바이어들이 SPP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SPP 2020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는 SPP홈페이지에서 콘텐츠 제작사, 유통사, 투자사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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