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천안 아동 학대 살인사건, 계모 성씨의 범행 동기 파헤쳐

입력 2020-07-10 00:36   수정 2020-07-1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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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어린아이를 살해해야만 했던 천안 계모의 동기를 파헤친다.

오늘 오후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천안 아동 학대 살인사건을 다뤘다.7시간 동안 좁은 여행용 가방에서 학대의 흔적이 남은 채 질식사로 사망해 충격을 안겼던 천안 아동 살인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바로 계모 성모 씨였다.

집안 곳곳은 물론 확보된 검찰과 경찰 사건 수사기록을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하던 제작진은 피해 아동이 지냈던 방에서 수상한 흔적들을 발견한다. 사건이 발생한 가족의 구성원은 5명. 이 가운데 피해 아동은 사망했고 새엄마 성씨는 사건 당일 체포됐고 그의 두 자녀는 보호시설로 보내져 남은 사람은 아버지뿐이다. 제작진은 보름간의 설득 끝에 그로부터 사건의 전말을 듣는다.

이외에도 희대의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생겨난 공적 보호망이 왜 작동하지 않는 건지, 생사의 갈림길에서 여러 차례 보낸 아동의 구조 신호를 시스템 만능주의에 기대 놓친 것은 아닌지를 심층적으로 다룬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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