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롯데워터파크, 물놀이 전용마스크 지급 등 코로나 방역 강화

입력 2020-07-10 10:26   수정 2020-07-10 10:28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대표 최홍훈)는 손님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마스크 보관이 가능한 방수팩을 무료 제공한 데 이어 '워터파크 전용 마스크'를 추가로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워터파크 전용 마스크'는 임상 시험을 통해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KS마크를 획득한 안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단면 구조로 특수 설계돼 물에 젖어도 성능이 유지된다.

또 자외선이 99.9% 차단되고 속건 기능이 우수해 물놀이 시에도 항상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FDA기관이 승인한 은 성분이 함유된 향균 기능사 원단을 사용해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고, 항균 및 방취 효과도 뛰어나다.

롯데워터파크는 성수기 대비 하루 입장 인원을 로커 최대 동시 수용 인원 기준의 약 30%로 대폭 축소해 충분한 거리두기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게이트, 대여소, 슬라이드 등 모든 대기라인에는 손님이 거리두기에 참고할 수 있는 테이핑을 1m 이상 간격으로 표시했다.

슬라이드 탑승을 마칠 때 마다 즉시 튜브를 소독하고 있으며 블롭점프 및 카약 등 소수 인원이 즐길 수 있는 신규 시설을 도입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풀과 스파의 수질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여과기를 24시간 가동하고, 비례 제어 방식의 자동 살균 시스템을 통해 잔류 염소 농도를 법적기준보다 엄격한 0.4~1.0ppm 범위로 유지하고 있다.

LG U+와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IOT 실시간 수질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입장객 수, 날씨, 환경 변수 등 실제 수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해 풀의 상태를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입장하는 모든 손님에게 체온 측정,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안내하고 있다. 해외방문이력, 체온, 호흡기 증상 등을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확인하며 유증상자 입장을 사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체온과 문진표에 이상이 없을 경우 손 소독 후 입장할 수 있다. 파도풀 등 물 안을 제외한 슬라이드 대기 라인 및 이동 동선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하며, 안전관리 전담 직원이 수시로 파크 내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이용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로커와 샤워실에서도 거리두기는 계속된다. 로커는 1m 이상 간격을 띄우기 위해 30%만 배정한다. 샤워장 또한 한 칸씩 띄어 운영되며 기존 파우더룸에 비치했던 빗, 면봉 등 공용물품은 없애고 개인 용품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워터파크 방역 세부지침에 따라 실내 워터파크의 경우 환기창을 개방해 상시 환기하고 있으며 손님들이 야외 휴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롯데워터파크는 전 구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일 2회 진행하고 있으며, 카바나와 썬베드, 튜브 등은 사용 직후 즉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모든 근무자들은 체온 측정 후 근무 투입,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며 정부 지침에 따라 각 업무별 방역관리자를 지정, 김해시보건소와 밀접하게 협력하하고 있다.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남태평양 폴리네시안 섬을 모티브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로 파크 전역에 스릴 넘치는 풀과 라이드로 가득하다. 야외 파도풀 존으로 들어서는 순간 마주하는 폭 120m, 길이 135m의 롯데워터파크의 상징, '자이언트 웨이브'는 국내 최대, 세계 3위 규모로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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