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는 지난 7~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솔트룩스가 제시한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4000~3만원이다.
수요예측에는 856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5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188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상장 뒤 시가총액은 1258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은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한 15만주(20%), 일반 투자자에 배정한 15만주(20%)를 제외한 45만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가격 하단으로 정한 것에 대해 "다수의 기관 투자자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상장 이후 견조한 주가 흐름과 공모 활성화를 위해 대다수 참여 기관에게 배정할 수 있는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솔트룩스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일본, 미국 등 이미 구축·운영 중인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R&D)과 클라우드 설비투자, 글로벌 신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오는 13~14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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