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200억 규모 ESB(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

입력 2020-07-12 11:10   수정 2020-07-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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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1억달러(12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사인 HSBC와 BNP파리바로부터 사모방식으로 2년 만기 1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ESG채권은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 채권 △지속가능채권 등 세 종류가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친환경 건축물 기술개발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사회인프라 확충, 노후 주거 환경개선 등 건설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이번 ESG 채권 발행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일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포스코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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