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휴가는 늘었지만, 휴가비 주는 기업은 줄어

입력 2020-07-12 14:37   수정 2020-07-12 14:4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올해 국내 기업들의 여름휴가가 평균 3.8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0.1일 증가한 수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근로자 5인 이상 기업 793곳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300인 이상 기업의 여름휴가는 전년 대비 0.2일 증가한 4.5일이었고, 300인 미만 기업은 0.1일 증가한 3.6일이었다고 12일 밝혔다.

여름휴가는 작년보다 소폭 늘어난 반면 휴가비를 주는 기업은 48.4%로 지난해(54.5%)보다 오히려 6.1% 포인트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업 규모 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56.7%, 300인 미만 기업이 46.6%로 전년보다 각각 3.9% 포인트와 6.6% 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기업 76.0%는 최근 경기 상황이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대답은 2.1%에 그쳤다. 경총 관계자는 "경기 상황을 묻는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