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스미싱 신고 92% 증가

스팸차단 앱 ‘후후’를 운영하는 후후앤컴퍼니는 지난 2분기 스미싱(SMS+피싱, 문자메시지 해킹 사기) 신고가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후후앤컴퍼니에 따르면 자사 서비스에 들어온 올 2분기 스미싱 신고 건수는 11만661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후후앤컴퍼니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금융지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사기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후후는 ‘재난’ ‘지원금’ ‘재난지원금’ 등 관련 단어를 2분기 스미싱 의심 단어로 추가했다.

2분기 전체 스팸 신고 건수는 556만703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0만1892건 늘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