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DAVII)가 ‘유스케’에서 고퀄리티 무대로 안방극장의 짙은 감성을 깨웠다.
다비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의 ‘너의 음악은’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비는 자신이 프로듀싱 한 헤이즈의 ‘JENGA(젠가)’로 첫 무대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다비는 독보적인 보이스와 화려한 재즈 피아노 연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고품격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다비는 유희열과 직접 쓴 자기소개서를 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으로 교감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유희열은 다비에게 즉흥 피아노 연주 미션을 제안, 다비는 독창적인 프리스타일 연주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재즈 넘버로 ‘Lullaby of birdland(럴러바이 오브 버드랜드)’를 들려주며 귀호강을 안겼다.
이에 유희열은 “가수 다비의 모습을 보니 왜 그렇게 오랫동안 여러분들에게 답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실력을 쌓아왔는지 알 것 같다. 라이브를 보고 너무 놀랐다”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다비는 첫 번째 EP 앨범 ‘CINEMA(시네마)’의 수록곡 ‘세상 모든 게 다 너야’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열창, 사랑에 빠진 이의 설렘을 감미롭게 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다비는 방송 직후 “’유스케’는 방구석에서 음악을 만들고 또 부르면서 늘 꿈꿔 오던 무대였다”라며 “많이 떨리고 긴장해서 아쉬움도 남았지만 ‘유스케’를 계기로 더 성장하는 뮤지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꿈같은 무대에 설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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