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스캐닝은 장 속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해 준 뒤 25개 질병들에 대해 예측·예방 등의 맞춤 해결책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을 의미하는 ‘microbe’와 생태계를 의미하는 ‘biome’의 합성어로 미생물 생태계를 뜻한다.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이 조성돼 있는 장에는 인체 면역세포의 70%가량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속 미생물의 분포가 불균형하면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대장암 등의 장 질환은 물론 아토피 피부염, 천식,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랩은 것스캐닝 출시와 관련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것스캐닝의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천종식 천랩 대표이사는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의학도 개인 맞춤형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며 “보령바이오파마와 함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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