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권 도전 "구상 중"…지사직은 "경선까지 유지"

입력 2020-07-14 17:30   수정 2020-07-14 17:32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권 준비에 대해 "반드시 도민에게 공감을 얻으면서 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대권 도전에 대해 "어떤 비전과 어떤 프로그램으로, 누구와 함께할 것인지 구상하는 단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권 행보로 도지사 업무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원 지사는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행보하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대권 도전이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라며 도민에게 알리고 공감을 얻으면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사직 사퇴에 대해서는 "당내 경선에서부터 지사직을 사퇴한 사례는 거의 없다"며 "너무 앞서 나가는 경우의 수로 재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 기자간담회에 대해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무책임한 도정 운영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원 지사는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결정이 난 서귀포시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 한 마디의 사과 조차 없이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서귀포시장의) 음주운전, 탈세, 부동산 편법 증여 등 도민들이 다 알고 있는 문제를 혼자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대권에 도전하는 원 지사는 지금 여기에 있는 제주도민이 지사를 대하는 첫 대한민국 국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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