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신이다’ 만병의 근원, 만성 염증 스위치 끄는 법

입력 2020-07-14 18:59   수정 2020-07-14 19:00

나는 몸신이다 (사진=채널A)

14일 방송되는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만병의 근원, 만성 염증에 대해 알아본다.

이날 몸신 주치의로 출연한 정가영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만성 염증은 피부 트러블, 장 트러블을 비롯해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를 일으킨다”라고 설명한다. 그는 “만약 만성 염증을 방치하게 될 경우, 각종 대사질환과 심혈관질환, 치매, 암의 원인이 된다”라며 그 위험성에 대해 강조한다.

만성 염증 발생의 첫 번째 원인은 ‘칸디다균’이다. 질염을 일으키는 균으로 유명한 칸디다균은 뇌를 조정해 당을 당기게 만든다. 그렇게 먹은 당은 우리 몸에 만성 염증을 만들고 칸디다균을 더 증식하게 만든다. 실제 칸디다균은 만성 염증, 당뇨,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만성 염증이 생기는 두 번째 이유는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섭취 불균형이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이상적인 섭취비율은 1:4~1:10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먹는 식품 대부분은 오메가6의 함량이 많은 심각한 불균형 상태다. 오메가6는 필요 이상으로 섭취했을 때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천식, 건선, 아토피, 관절염 등 각종 염증 질환을 일으킨다.

이날 방송에서는 만성염증을 개선할 수 있는 ‘부드빅 식단’을 소개한다. ‘부드빅 식단’은 독일의 생화학자 요한나 부드빅 박사가 암 환자의 염증 개선을 위해 만들어낸 식단으로 염증 완화에 좋은 ‘들깨 치즈’와 칸디다균 제거에 좋은 ‘양배추 절임’등이 공개된다.

게스트로는 탤런트 정은표가 출연한다. 그는 “요즘 건강이 예전 같지 않다”라며 “부쩍 피곤하고 단 것이 당긴다”라고 고백한다. 정은표는 이후 진행된 혈중 지방산 균형 검사에서 필수 지방산의 섭취균형이 깨진 것은 물론, 지방 염증 수치까지 높게 나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식단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겠다며 다시 한번 다짐했다는 후문이다.

이유 없이 내 몸을 망가뜨리는 ‘만성 염증’에 대해 알아보고 만성염증을 잡는 ‘부드빅 식단’은 7월 14일 밤 9시 50분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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