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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오는 34개의 덴마크산 스타인웨이 링돌프(Steinway Lyngdorf) 하이엔드 스피커를 갖춰 생생하고 정교한 소리를 구현하는 국내 최초의 음악 콘텐츠 전문 상영관이다. 프라이빗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30석 규모의 극장으로, 음악이 돋보이는 영화, 전 세계 클래식 및 오페라 공연 실황을 큐레이션해 상영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코로나19 속 여름철 바캉스에 대한 관객들의 욕구를 시원히 해소해줄 총 24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로 다른 캐릭터의 3인이 3가지 감성의 바캉스를 떠나 다채로운 영화와 음악 공연을 만난다는 설정으로 관람 욕구를 더욱 자극한다.
기획전의 첫 테마 ‘올리비아의 바캉스’는 일상 속 휴식이 필요한 가상의 인물 ‘올리비아’가 휴양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이다. 상영작 라인업은 ‘여유와 낭만’을 키워드로 한 영화로 꾸렸다. 한 권의 책, 한 장의 열차 티켓으로 시작된 마법 같은 여행 '리스본행 야간열차'와 일본 코모리가 배경인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프랑스 로맨스 명작 '베티블루 37.2' 등 6작품을 정규 상영한다.
‘낯선 설렘’이라는 키워드를 대표하는 두 번째 인물 ‘리오’는 월드 뮤직 탐험을 주제로 영화를 소개한다. 탱고 역사를 바꾼 전설적인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라스트 탱고', 영화 '라라랜드'에 영감을 준 프랑스 해변 도시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로맨스 '로슈포르의 숙녀들', 전설적 재즈 레이블의 이야기를 다룬 '슈윙! 블루 노트 레코드 스토리' 등 6가지 음악 영화를 상영한다.
마지막으로 ‘파비앙의 바캉스’에서는 클래식 및 공연 애호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유럽 페스티벌 실황을 ‘감동적인 축제’라는 키워드로 엄선해 상영한다. 호상 오페라 축제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주세페 베르디의 '리골레토', 아카데미상 수상 영화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할리우드 인 비엔나 : 오스카의 밤 ? 영화음악가 가브리엘 야레', 세계 최고의 축제라 일컫는 런던의 등 6가지 실황을 생생한 사운드로 만나며 랜선 투어를 할 수 있다.
자세한 상영 일정과 이벤트 안내, 예약은 오르페오 카카오 플러스친구 ‘오르페오’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르페오는 8월 말 부산 해운대에 2호점을 개관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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