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장민호 "가요무대 첫 출연, 3일 동안 잠도 못잤다"

입력 2020-07-16 11:11   수정 2020-07-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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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알고 보니 장민호는 KBS의 아들이었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김’을 주제로 한 12번째 메뉴 대결이 이어진다.

지난 방송에서 편셰프로 첫 등장한 장민호는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과 함께 남성미, 입담, 아재미, 흥, 귀여움 등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첫 출연부터 해당 방송 회차의 ‘최고의 1분’을 장식하기도. 이에 장민호가 ‘편스토랑’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장민호는 프로그램 미팅 차 오랜만에 KBS를 방문했다. 입구부터 자신을 알아봐 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낀 장민호는 처음 트로트 가수를 시작했을 때부터 절친하게 지내는 ‘고속도로의 여왕’ 가수 금잔디와 만나 무명 시절 추억을 되짚었다고.

이어 장민호는 KBS의 역사적인 프로그램들의 포스터가 전시돼있는 복도에서 다시 한 번 추억에 잠겼다고 한다.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반가운 프로그램들을 발견한 것. ‘출발 드림팀’, ‘스펀지’, ‘위기탈출 넘버원’ 등 K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전국 노래자랑’과 ‘가요무대’까지. 알고 보니 장민호는 상당히 많은 KBS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고. 이와 함께 공개된 자료화면 속 장민호의 모습은 마치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듯 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고 한다. 해당 장면은 선공개 영상으로 노출되며, 많은 시청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장민호는 ‘전국 노래자랑’과 ‘가요무대’에 처음 출연했을 때를 잊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장민호는 “2013년 ’가요무대’에 처음 섰을 때 가장 떨렸다. 출연 전에 3~4일 정도 잠을 못 잤다.”라며 “아이돌 출신이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다녔기 때문에 선배님들께 섣불리 트로트를 시작한 것이 아니란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장민호는 KBS ‘내생에 마지막 오디션’을 연출한 담당 PD와도 조우했다고 한다. 장민호는 ‘내생에 마지막 오디션’에서 부상 투혼 끝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견디며 지금의 자리에 선 장민호의 인생 이야기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정말 대단하다”, “이런 과정이 있는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알고 보니 KBS의 역사 속에 긴 시간을 함께 해온 장민호. KBS 프로그램을 통해 들여다본 장민호의 인생 이야기, 과거 영상 속 장민호의 시선강탈 비주얼 등은 17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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