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환경산업 담당 애널리스트’ 조직을 새롭게 꾸렸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첫번째 시도다. 회사 측은 “유럽의 그린딜, 한국 그린뉴딜 등 각국의 환경 관련 정책 지원이 강화되면서 기업과 투자자들에게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환경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산업과 기업의 대응에 대해 분석하고 추천하고자 환경 담당 애널리스트를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6명의 애널리스트가 환경산업을 담당한다. 정유화학, 건설,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음식료, 스몰캡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해온 전문가들이 한데 뭉쳤다.
152페이지의 방대한 보고서에는 환경의 의미와 구성요소 관련법규 등 기초지식부터 각국 정부의 움직임과 이에 발맞춘 추천종목까지 담았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내 무게중심이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글로벌 각국은 코로나19 충격 속에 경쟁적으로 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관련 산업과 종목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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