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0% 금리 동결…팬데믹 자산매입 유지

입력 2020-07-16 21:50   수정 2020-10-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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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채권 매입은 계획대로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었다.

ECB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현행 -0.50%와 0.25%로 유지한다.

ECB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계획대로 집행하기로 했다. 계획된 규모는 1조3500억유로(약 1852조6000억원)이다.

지난 3월 ECB는 7500억유로(1029조2000억원) 규모의 PEPP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달 6000억 유로(823조3000억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ECB는 PEPP기간을 코로나19 위기가 끝나야 종결하겠다는 입장을 재 확인했다.

PEPP로 매입한 채권의 만기 자금은 2022년 말까지 재투자하겠다는 입장도 유지했다.

이날 ECB의 발표 대부분 기존 입장을 유지하기로 하고 재확인 했다.

ECB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항해 지속해서 나아가도록 모든 수단을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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