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김창권 부회장이 지난 16일 고용노동부·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사무직·특수직 등 장애인 채용 직군을 늘리고 근무환경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롯데카드는 2016년 2.77%였던 장애인 고용률을 지난해 3.55%로 높였다. 2014년에는 입사지원서에 장애 유형 기재란을 없애면서 장애인들도 정규직 공채 때 직무능력 중심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발굴해 특수직으로 뽑고 있다.
채용된 장애인들은 지점의 서류 발급, 사내 물류 인프라 관리 등 본인 특성에 맞는 업무를 수행한다.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근로시간 선택제를 마련하고 시차 출퇴근제와 결합해 운영 중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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