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 일정 확정…내년 7월28일 후쿠시마서 막 올려

입력 2020-07-18 10:08   수정 2020-07-18 10:10

1년 미뤄진 도쿄하계올림픽의 야구 개막 일정이 내년 7월으로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8일(한국시간) 화상으로 총회를 열어 야구를 비롯한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의 대회 일정을 추인했다.

6개 나라가 출전하는 도쿄올림픽 야구는 대회 개막 5일 후인 2021년 7월 28일 후쿠시마현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려 8월 7일 금메달 결정전으로 끝난다. 개막전만 후쿠시마현에서 열리고, 나머지 경기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본선 출전 6개 나라는 3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먼저 조별리그를 벌인다.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6개 나라는 변형 패자부활전을 거쳐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팀을 추린다.
본선 출전국 중 4개 나라는 이미 결정됐다. 개최국 일본, 유럽·아프리카 대륙 1위 팀 이스라엘과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미주대륙 1위를 각각 확정한 한국, 멕시코가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내년 초로 예정된 미주 대륙 최종 예선, 세계 최종 예선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팀들이 막차를 탄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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