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X이상엽과 이초이X이상이 커플이 데이트를 서로 들킬 뻔 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67-68회에서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이 옛 집으로 들어서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윤규진은 송나희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송나희는 “기분이 묘하네. 여기를 다시 오게 되다니. 우리 여기서 헤어지기 전에 악수도 했는데”라며 옛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윤규진은 “별로 변한 거 없지? 나 너 나가고 나서 한동안 거실에서 잤다”고 말했다.
이어 윤규진은 “같이 자던 침대에서 나 혼자 자려니까 외롭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그 때 처음 생각했다. 송나희는 매일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내가 너무 몰랐구나”라고 답했다.
또한 윤규진은 “다시는 안 그럴게. 다시는 나 포기하지 마라. 송나희”라고 부탁했고 송나희는 “너나. 노력한다더니 송나희는 역시 송나희구나 하고 나 버리지마”라고 답했다. 윤규진은 “미쳤냐. 내가 널 얼마나 힘들게 잡았는데”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때 동생 윤재석(이상이 분)과 송다희(이초희 분) 커플이 집에 들어섰다. 이에 윤규진 송나희는 급히 안방에 숨었다. 윤재석 송다희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주방으로 갔다가 윤규진이 나오자 송다희는 식탁 밑으로 황급히 숨었다.
송나희와 송다희는 서로에게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가슴을 부여잡았다. 어색한 시간이 흐른 후 윤규진과 윤재석은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향했다. 이후 송나희와 송다희는 그새를 틈타 도망쳤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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