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코세어, '크기는 컴팩트, 실용성은 퍼펙트'

입력 2020-07-21 08:00   수정 2020-07-22 22:03


 -2열 레그룸 및 엔진 성능, 중형 SUV 압도

 링컨 코세어가 컴팩트한 차체에 숨겨진 공간활용성과 역동성이 주목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한 코세어는 널찍한 실내공간과 여유로운 성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소형 SUV를 넘어서 중형 SUV와도 경쟁하며 선방하고 있다. 코세어의 차체는 길이 4,585㎜, 너비 1,855㎜로 컴팩트해 남녀노소 부담없이 운전이 가능하면서도 실내는 동급 최대 수준이다. 2열 레그룸에 400㎜ 이상 이동 가능한 슬라이딩 시트를 장착,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한 것. 2열 레그룸은 BMW X3나 볼보 XC60 등 중형 SUV는 물론 벤츠 GLS나 테슬라 모델X 등과 비교해도 여유롭다. 폴딩 기능을 넣어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 추가도 쉽다.
 

 동력계는 2.0ℓ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238마력, 최대 38.7㎏·m의 성능을 낸다. 링컨이 경쟁차종으로 꼽는 X3 2.0ℓ 가솔린의 경우 최고 184마력, 최대 29.6㎏·m로 코세어가 앞선다. 여기에 지능형 AWD 시스템을 장착하고 주행환경에 따라 5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토크벡터링 컨트롤과 어댑티브 서스펜션 등은 승차감과 주행능력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코세어는 링컨 SUV의 막내로, 개발 컨셉트인 '고요한 비행'을 그대로 계승했다. 멀리서 봐도 링컨패밀리임을 알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녹여냈다. 전면에 링컨 스타 엠블럼과 시그니처 그릴을 적용했고, 실내외 디자인은 우아한 조각을 연상시킨다. 더불어 링컨 SUV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레벨 오디오 시스템을 갖췄다. 서브 우퍼를 포함해 14개 스피커가 차내 전략적으로 배치돼 차별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싱크3와 8인치 LCD 터치스크린으로 편의성을 개선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소형 SUV임에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넣었다. 운전자보조 기능인 링컨 코-파일럿 360 플러스에는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회피조향보조 시스템,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또 운전자 편의를 위한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를 적용해 열쇠없이도 차문을 여닫을 수 있다.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 싱크3 보이스 컨트롤 기능을 통해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포드는 "코세어는 노틸러스, 에비에이터에 이어 링컨의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막내"라며 "미국 브랜드 특유의 넉넉함을 반영해 실용성과 활용성 측면에선 경쟁차종을 압도한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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