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더존비즈온은 SK텔링크의 고객사 기업을 위하고T 엣지의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들 기업을 수임고객사로 둔 세무회계사무소의 위하고 T 가입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 알뜰폰, 전화부가서비스, 인터넷전화서비스, 위성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유 고객만 60만이고, 기업 고객이 35%다. 이들 기업 고객에 대한 로열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더존비즈온과의 사업 제휴를 통해 ‘위하고T 엣지’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SK텔링크는 더존비즈온과 계약 후 1년 내 총 5만 기업 고객에게 위하고T 엣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향후 모든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양사는 앞으로 기업 고객 유지 및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의 ‘위하고T’는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전사적자원관리(ERP)로 개발한 전문가용 버전이다. 세무회계사무소와 연결되는 수임고객사용 위하고T 엣지가 함께 제공된다. 세무회계사무소와 그 수임기업은 이를 통해 직원들의 효율적인 재택근무는 물론, 서로간의 언택트(비대면·비접촉)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위하고T 엣지는 기업의 자금, 매입·매출, 통장 입·출금, 사회보험 등 경영현황 파악부터 업무 전용 메신저, 증빙 촬영·전송, 문서고를 비롯해 통장·급여 및 증명서 발급 관련 업무 소통 등 다양한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위하고T 엣지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불필요한 기회 비용 낭비를 줄이고 본연의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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