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는 정보통신공학과 서주성 씨(25?3학년·사진)가 한국장학재단의 올해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21일 발표했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이란 우수 과학자 양성을 위해 학업성적,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 표현력과 토론능력 등을 심사해 국내외 4년제 대학 이공계 학생 가운데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선발했지만 올해부터 신입생과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이번 선정으로 서 씨는 졸업할 때까지 매 학기 등록금 전액과 25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받는다.
서 씨는 2학년 때부터 부경대 정보통신공학과 정보통신보안연구실(지도교수 홍준표)에서 진행한 인공지능, 통신 등 과학 분야 활동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딥러닝 등 머신러닝을 이용, 지연을 최소화시켜 애드혹 네트워크(Ad-hoc network) 통신의 성능을 최대화시키는 연구 논문을 준비하는 등 머신러닝 분야 연구 성과와 향후 연구계획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핀테크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대학생 동아리 인공지능 경진대회, 데모크라우드펀딩 창업경진대회, 삼성 소프트웨어 트랙(S/W Track) 경진대회 등 각종 대회의 수상 실적과 대학생 정보통신기술(ICT) 서포터즈 등 대외활동 실적도 인정받았다.
서 씨는 “앞으로 통신기술에 머신러닝을 접목시키는 기술을 더욱 연구해 발전시키고, 사회에 도움을 주는 기술을 개발하는 과학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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