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AM링크 빼고 승차감 높여

입력 2020-07-22 12:28  


 -AM링크 대신 승차감 높이는 부품 대거 추가 

 르노삼성자동차가 부부변경 SM6를 출시하면서 후륜 서스펜션을 대폭 개선해 승차감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출시한 부분변경 SM6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 및 안점품목을 대거 탑재하고 메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같은 최신 기술을 넣어 상품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기존 SM6 오너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불편했던 부분을 적극 개선한 게 특징이다. 대표적인 요소가 서스펜션이다. 

 SM6는 2016년 첫 출시 당시 리어 서스펜션에 토션빔 타입을 사용했다. 토션빔은 멀티링크에 비해 구조가 단순한 대신 값이 저렴하고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회사는 자체 개발한 AM링크 시스템을 탑재한 바 있다. 

 르노삼성은 신형을 내놓으면서 승차감을 중요 시 하는 국산 중형 세단의 특징에 맞춰서 서스펜션을 대대적으로 손봤다.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서스펜션을 감싸는 주변 부품을 대거 추가해 승차감을 개선한 것. 먼저 AM링크는 과감히 삭제했다. 대신 앞뒤 댐퍼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을 적용했다. MVS는 댐퍼 안쪽에 완충 작용을 하는 부품으로 차분하고 부드러운 감쇄력 제어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뒤쪽에는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를 적용해 노면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부시는 직경을 기존 69㎜에서 82㎜로 키웠고 유체를 통한 이동식 구조로 바닥에서 올라오는 충격과 잔진동을 흡수한다.

 회사는 "한국소비자들이 민감한 고주파 진동과 충격 흡수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선했다"며 "경쟁 국산 중형 세단과 비교해도 수준 높은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회사가 공개한 비교 그래프를 보면 중주파와 고주파가 기존에 비해 크게 나아졌고 승차감과 노면충격도 한 단계 이상 상승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더 편안하고 안락한 감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서스펜션과 합을 이루는 부품, 그리고 소프트웨어 조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100여개 이상의 조합을 거쳐 지금의 개선책을 발견했다"고 말한 뒤 "실제로 승차감 증가에 큰 도움을 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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