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코로나 경기회복에 '1000조' 푼다

입력 2020-07-21 13:44   수정 2020-10-19 00:02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제회복에 7500억 유로(1030조원)를 푼다.

EU 지도자들은 나흘간 회의를 진행해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회복 기금으로 750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27개 EU 회원국이 코로나19발 경기침체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 패키지 합의를 도출해 보조금 3900억 유로, 대출금 3600억 유로 지원을 결정했다. 보조금은 상환할 필요가 없는 자금 지원이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17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 정상회의를 열어 경제회복 기금 및 2021~2027년 EU 장기 예산안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다. EU 정상회의는 기금 구성, 요건 등을 놓고 이견이 나오면서 당초 예정된 이틀간의 일정을 훌쩍 넘겼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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