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산업통상자원부, 삼성전자와 함께 2020년 기술나눔 사업을 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78개 중소기업에 135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양도하는 것이 골자다.
기술나눔 사업은 2013년 시작됐다. 대기업과 공기업, 공공연구소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모바일, 로봇,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특허 135건을 중소기업에 이전한다.
KIAT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이전하는 특허가 융복합 제품과 비대면 서비스 기술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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