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프랙시스, 비즈니스온 앞세워 전자계약 솔루션 '글로핸즈' 인수

입력 2020-07-21 17:13   수정 2020-07-21 17:45

≪이 기사는 07월21일(17: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프랙시스캐피탈이 전자계약 솔루션 업체 비즈니스온을 앞세워 간편인증 전자계약솔루션 개발기업 글로핸즈를 인수했다. 비즈니스온과 비슷한 분야의 기업을 추가로 인수해 규모를 키우려는 작업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비즈니스온은 지난주 글로핸즈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85.9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프랙시스캐피탈은 구주 인수 및 신주 매입까지 포함해 약 60억원을 투입했다.

글로핸즈는 2018년 10월 최충열 대표가 세운 웹 기반 간편인증 전자계약솔루션 기업이다. ‘글로싸인’ 웹 사이트에 접속해 이용자가 암호키 등으로 간단하게 신분을 인증하면 5분 내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다. 간단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초간편 인증 계약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글로핸즈는 결제관리, 대량전송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한 업체이기도 하다.

비즈니스온은 전자세금계산서, 전자계약 등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 부문 1위 기업이다. 4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프랙시스캐피탈이 지난해 9월 인수했다.

프랙시스캐피탈은 글로사인 인수를 통해 비즈니스온을 한국의 ‘도큐사인’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도큐사인은 글로벌 전자서명 시장 1위 기업이다. 비즈니스온이 대형 기업을 타켓으로 기존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연동형 전자계약 솔루션 부문을 맡고 있다면, 글로핸즈는 웹 기반의 간편하고 범용적인 전자계약 솔루션을 담당하게 된다. 프랙시스캐피탈은 고객사의 상황에 맞는 전자계약 시스템을 제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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