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시장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악화를 우려했지만 시각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한샘 등 포스코를 제외한 대표주자들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실적이 나빠진 기업도 올 2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삼성전자(2.03%) SK하이닉스(2.31%) 삼성바이오로직스(1.49%) 네이버(2.66%)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 주가는 일제히 올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조정을 받을 것이라던 미국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지수는 20일(현지시간) 2.51% 오른 10,767.0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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