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강신조, 이아현 외도 의심..."변기 커버 올려져 있어"

입력 2020-07-21 21:36   수정 2020-07-21 21:38

'기막힌 유산'(사진=방송 화면 캡처)

강신조가 이아현의 외도를 의심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윤민주(이아현 분)을 떠보는 부백두(강신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전에 부백두는 차정건(조순창 분)이랑 집에서 술을 마셨을 때 단번에 자신의 집에서 화장실을 찾아가는 걸 보고 차정건과 윤민주 사이에 의문을 가졌었다. 또한 공계옥(강세정 분)이 윤민주과 차정건 사이를 눈여겨 보라는 충고를 떠올렸다.

이날 부백두는 윤민주에게 “당신 정말 나랑 살 자신 있냐. 스물 몇 살에 당신이 나를 선택한 이유는 당연히 나 말고 우리 집 재산이 컸다는 것 안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떠냐. 여전히 같은 생각이냐”라고 물었다.

윤민주가 “나도 아니라고 하면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하자 부백두는 "짚고 넘어갈 게 있다. 당신을 의심하는 것도 괴로운 일이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부백두는 “집에 돌아와서 처음으로 욕실 들어갔는데 변기 커버가 올려져 있더라. 당신이랑 결혼하고 신혼 때부터 그 소리 지독하게 들어서 20년 동안 변기 커버 안 닫고 나온 적 없다. 당신이랑 나랑 당연히 욕실 따로 쓰고 금강이는 금방 앉았다 일어났다고 했다. 그럼 누가 왔다간 거냐”라고 추궁했다. 이에 윤민주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기막힌 유산’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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