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표 코믹 수사극이 개봉된다.
22일 영화 '국제수사'(김봉한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곽도원은 "시나리오가 재미있고, 현장도 너무 재밌었다. 습한 날씨 때문에 고생했지만 웃으며 찍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곽도원은 평범한 여행객에서 하루 아침에 글로벌 지명수배자가 된 촌구석 형사 병수 역을 맡았다.
그는 전직 복싱 선수 출신 형사 역을 맡게 됐다. 곽도원은 "왜 복싱으로 다이어트를 하는지 알겠더라. 체력 소모가 많이 되는 운동이다. 연습을 많이 했다. 또 물 공포증이 있지만 스킨 스쿠버 장면이 있어 자격증도 땄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곽도원의 수사 파트너가 된 현지 관광 가이드 역을 연기했다.
김대명은 "곽도원이 출연한 영화를 보면서 배우로 후배로 많이 배웠다. 같이 작품을 하는 것만으로 설레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곽도원은 "즉흥적인 연기를 많이 하는데 그걸 잘 받아주더라. 순박하고 밝고, 캐릭터와도 잘 맞았다"고 칭찬했다.
80%를 필리핀 현지 로케이션으로 생생하게 담아내어 이국적인 자연 경관은 물론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국제수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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