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23280194.1.jpg)
삼성전자가 2018년 하반기 시작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의 1·2기 수료자 1000명 가운데 1기 350명, 2기 180명 등 모두 530명이 취업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 53%다. 삼성은 반기마다 500명씩 선발해 지금까지 1000명이 수료했고, 현재 3·4기 125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SSAFY 출신은 기업들이 선호한다. ‘삼성에서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해 교육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대보정보통신, 마인즈랩 등 20개 기업은 SSAFY 출신을 대상으로 특별전형 채용을 진행할 정도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AA.23281257.1.jpg)
SK하이닉스가 우수 협력회사 인턴십과 취업을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인 하이파이브는 82%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2018년부터 약 450명의 청년이 하이파이브를 거쳤다. 특히 1·2기 수료자 210명 가운데 82%(172명)는 반도체 관련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4주간 이뤄지는 직무교육비로 1인당 50만원을 지원하고, 3개월 인턴십 급여(월 200만원)를 협력사와 절반씩 부담하고 있다. 올해 이 프로그램 수료자를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SK하이닉스 협력사만 41곳에 달한다. ‘알짜 프로그램’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1기 때 1200명이던 지원자는 3기 땐 3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23280196.1.jpg)
포스코도 지난해부터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을 운영 중이다. 포스코는 △취업 아카데미 △청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1~3개월의 합숙교육과 월 50만~100만원의 연수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1307명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이 중 518명(40%)이 취업하거나 창업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23280197.1.jpg)
KT는 지난해부터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인턴십 4차산업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상·하반기 두 차례 선발을 통해 180명을 뽑았다. 모집 분야는 △AI 소프트웨어(SW) 개발 △5세대(5G) 인프라 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컨설팅 △스마트에너지 등이다. 4주 교육과 6주 인턴십을 통해 절반 정도가 KT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23280195.1.jpg)
롯데쇼핑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의 취업률은 50%다. 본사·물류센터 견학, 직무체험 등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1기 교육생 60명 중 3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2기는 500여 명이 지원해 105명을 뽑았다. 수료자에게는 최대 1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