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나는 이벤트 사랑하는 남자" 로맨티스트 등극

입력 2020-07-22 18:25   수정 2020-07-22 18:27


‘사랑의 콜센타’ TOP7이 고백남으로 변신한다.

오는 23일 방송될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17회에서는 TOP7이 ‘고백송 특집’을 통해 전지적 남친 시점으로 신청자와 시청자들에게 장르를 총망라한 각양각색 고백송을 선사한다.

핑크색 슈트를 차려입고 고백남으로 분한 TOP7은 오프닝에서 각각 1인칭 시점으로 카메라를 향해 프러포즈를 건넸다. “널 위해 준비했다”며 엄청난 다이아몬드를 꺼내든 재력가 콘셉트 고백부터 애교 폭탄 고백까지 심장을 멎게 만드는 각종 고백을 총출동시키는, 각양각색 러블리 포텐을 터트린 것.

TOP7이 한 번도 밝힌 적 없던 각자의 실제 고백 경험을 공개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먼저 임영웅은 “나는 이벤트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남자”라는 자신만만한 반전 고백으로 포문을 연 뒤 많은 사람이 보는 곳에서 “어릴 때 좋아하던 여학생에게 촛불로 고백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벤트는 전혀 안 할 거 같은 상남자 영탁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벤트를 해서 성공했다”며 유일무이한 고백 성공담을 풀어놓았던 터. 이어 보통은 하지 않는 특별한 장소에서 좋아하던 이성에게 “좋은 남자친구가 되어줄게”라며 단도직입적으로 진심을 전했던 일화를 쑥스럽게 털어놨다. 이에 TOP7 멤버들이 “순수한 장소에서 뭐하는 거냐”며 질투를 터트려, 상남자 영탁의 고백 사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TOP7 멤버들의 고백 경험담이 쏟아지는 가운데 태어나서 고백을 받기만 했다는 ‘뜻밖의 인기남’ 멤버가 등장, 보는 이들의 마음을 들끓게 했다. 이 멤버가 “단 한 번도 고백해 본 적이 없다”며 고등학생 시절 여학생으로부터 맞춤 고백을 받은 사연을 자랑했던 것. 과연 무(無)고백 삶을 살아온 행운의 트롯맨은 누구일지 TOP7의 고백 경험담에 귀가 기울여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임영웅은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커플을 위해 달콤한 랜선 축가를 선물했다. 임영웅은 “상황이 나아져서 꼭 결혼식을 올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축가를 열창했고, 이를 들은 신청자는 감동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친구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임영웅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세간의 화제를 불렀던 만큼 ‘사랑의 콜센타’에서 실현될 임영웅표 달콤한 세레나데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TOP7은 ‘1인칭 남친짤’은 물론 장르 불문 러브송을 열창하며 전국 방방곡곡에 러브 포션을 흩날렸다”며 “안방극장을 핑크빛 물결로 뒤덮을 ‘고백송 특집’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23일 밤 10시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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