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핑크가 이상형이 이용진에서 김용명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는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자이언트 핑크는 이전부터 호감을 드러냈던 이용진이 아닌 김용명을 이상형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제 이상형은 개그맨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바뀌었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이용진 씨 팬이었고, 만나보는 게 소원이라 한 방송에 나가서 '이용진 너무 사랑합니다'라고 했는데, 그게 고백이 됐다"면서 입을 열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2018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제가 인터뷰를 할 때마다 매번 얘기를 하는데, 기사로 써주시지 않더라"라며 "제 이상형은 이용진 씨"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따로 살짝 볼 수 있다면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자이언트 핑크의 공개적인 호감 표시로 이용진이 관심을 모았고, 이용진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답하면서 자이언트 핑크가 '국민 실연녀'가 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에 김영철은 "현재 이상형은 누구냐"고 물었고, 자이언트 핑크는 "단독 인터뷰를 안내는 사람"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요즘은 김용명 씨가 재밌다"고 답했다.
자이언트 핑크가 이상형으로 꼽은 김용명은 2004년 SBS '웃찾사'로 데뷔했고, 이후 2012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연기예술계열 교수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용명을 이상형으로 꼽은 자이언트 핑크는 1991년생으로 2016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우승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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