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정부, 국외에서 신청하는 호주유학 학생비자 발급 재개 및 변경사항 발표

입력 2020-07-23 09:43   수정 2020-07-23 09:45



호주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자국민과 영주권 소지자, 이들의 직계가족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호주 국외에서 유학생들이 신청하는 학생 비자는 발급이 모두 중단된 상황이다.

해외유학생들이 호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연간 400억 달러의 금액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25만개의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어 호주 수출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지대하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20일 호주정부의 이민, 시민권, 이민자 서비스 및 다문화부 앨런 터지(Alan Tudge) 장관대행은 호주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난 이후 호주가 여전히 전세계 유학생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유학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학생비자 관련 변경사항을 발표했다.

발표된 호주학생비자 관련 변경사항은 호주 국외에서 호주유학을 위해 호주학생비자를 신청하는 유학생들과 호주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위한 조치들이 포함되어 있다.

학생비자 관련 변경사항을 살펴보면 첫 번째 그동안 중지되어 있던 호주 국외에서 신청하는 학생비자발급을 재개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향후 호주가 외국인들의 입국을 허용하게 될 경우 미리 학생비자를 발급받아 호주 입국이 즉시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두 번째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발급받은 학생비자기간 안에 학업을 마칠 수 없어 학생비자를 연장해야 하는 경우 비자 신청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어 세 번째로는 현재 학생비자를 소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호주 국외에서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경우 온라인 수업도 졸업생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필요한 호주 국내에서의 학업으로 적용된다는 내용이다.

일정 기간 이상 호주 국내에서 유학을 하고 호주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은 2년-4년 기간의 졸업생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호주 국외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경우 졸업생 비자 신청을 위한 학업조건을 만족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호주 국외에서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이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네 번째는 호주학생비자를 소지하고 호주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은 호주 국외에서도 졸업생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졸업생비자는 호주 국내에서만 신청이 가능한데 코로나19로 인해 호주입국금지에 처한 유학생들을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호주로 입국할 수 없는 유학생들을 위한 조치다. 마지막 변경 사항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어시험을 볼 수 없거나 시험일정이 연기된 경우, 학생비자 발급을 위한 영어시험성적 제출 기한을 연장해준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앨런 터지 장관대행은 “이번 조치는 자국민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을 따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유학생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호주가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호주 국외에서 신청하는 학생비자 발급을 재개하겠다는 조치는 호주대학교 입학과 편입, 호주 어학연수, 호주조기유학을 준비하던 유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호주학생비자 관련 변경사항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 및 호주유학 상담은 20년간 호주유학을 전문으로 해온 호주전문유학원 유학스테이션 서울/부산 센터 전화 문의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