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하루 6만명씩 코로나19 신규 확진…누적 228만명

입력 2020-07-24 08:14   수정 2020-10-16 00:02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만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9961명 늘어난 228만7475명이 됐다. 전날 6만7860명이 신규 확진된 데 이어 하루새 6만명 가까운 환자가 추가된 것이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63만3000여명은 치료 중이고 157만여명은 회복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11명 늘어난 8만4082명이 됐다.

한편 브라질 의료계는 말라리아약 클로로퀸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주요 병원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연합'은 환자 665명을 대상으로 한 공동연구 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환자의 상태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됐다.

브라질 전염병학회(SBI)는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치료의 모든 단계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즉각적이고 긴급하게'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반대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도심을 활보하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7일 유튜브를 통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먹었는데 몸 상태가 좋다. 여러분도 나처럼 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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