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8월 보금자리론 금리 최저 2.1%

8월 1일 신청 건부터 0.1%포인트 인하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정환)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8월 금리를 0.10%포인트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HF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2%(만기 10년)∼2.4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포인트 낮은 연 2.1%(10년)∼2.3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우대금리 적용 결과 최종 대출금리가 1.2%미만인 경우에는 1.2%를 적용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하락추세 등을 반영해 실수요자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