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투자 목적과 투자 기간 및 기대 수익률 등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 투자 기간이 짧을 땐 채권형 펀드 등 안정성 높은 상품이 낫다. 장기 투자가 가능할 땐 주식형, 파생상품형 등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좋다. 다소 손실이 발생해도 회복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각 펀드의 투자 대상과 운용 전략을 알아야 한다. 세상에 펀드는 다양하다. 안전한 국공채에 투자하는 상품이 있는 반면 고위험·고수익의 주식형 펀드, 파생상품 펀드, 부동산 펀드 등도 있다. 원유와 금 등에도 간접 투자할 수 있다. 해외 펀드도 특정 국가에만 투자하는지, 몇 개의 나라에 나눠 투자하는지에 따라 상품이 제각각이다.
넷째, 그동안의 펀드 운용 성과를 점검하고 자산운용사를 꼼꼼히 선택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펀드매니저의 경력과 운용사별 운용 규모, 수익률 등의 정보를 살펴야 한다. 판매사별 추천 펀드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판매사 여러 곳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펀드와 운용사가 간판으로 내세우는 대표 펀드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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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아 < 신한PWM강남센터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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