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문화·환경 등 전방위 사회공헌…하반기엔 '비대면 금융교실' 열어

입력 2020-07-27 15:04   수정 2020-07-27 15:06

신한금융 계열 생명보험회사인 오렌지라이프는 문화, 환경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오렌지희망하우스’는 오렌지라이프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노후화된 아동시설 등을 개선해 소외계층 어린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오렌지라이프 임직원 2000여 명이 1만3400시간 이상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올해 오렌지희망하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비대면 방식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마스크 만들기’로 대신하고 있다. 이 마스크는 필터만 교체하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면 제품이다. 오렌지라이프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를 오렌지희망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복지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월 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45개 기관에 아동용 마스크 1417개, 필터 6만2920개를 기부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강화했다. 지난 4월에는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직원과 FC(설계사) 80여 명이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매출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꽃 화분을 선물하는 ‘호프 캠페인(사진)’도 벌였다. 지난 3월에는 ‘호프 투게더 위드 신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1억원을, 결식아동을 위해 5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하반기에는 설계사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인 ‘오렌지금융교실’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렌지금융교실은 재정 컨설팅에 특화된 오렌지라이프 FC가 학생들을 위한 눈높이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의 ‘1사1교’ 금융교육과 연계해 2016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2만 명이 수업을 들었다.

오렌지라이프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교육을 온라인 실시간 수업으로 전환하고 FC 강사 교육 등 관련 체계를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오렌지라이프 FC들은 오는 9월부터 전국 37개 학교, 46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금융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초등학생 대상의 ‘오렌지환경교실’도 비대면 방식으로 계속하고 있다. 서울 지역 초등학생 1750명에게 환경교육 전문강사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등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할 예정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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