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인회의 "7년째 제자리 '세종도서 사업' 예산 늘려야"

입력 2020-07-27 17:01   수정 2020-07-27 17:16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학원)가 7년째 제자리인 ‘세종도서 선정 지원 사업’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도서 선정은 정부가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할 우수 도서를 선정, 해당 출판사로부터 직접 책을 구매하는 사업이다.

출판인회의는 27일 낸 입장문에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사업예산은 증액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문체부에 예산 증액을 수년간 요청해 증액 편성,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으나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4년 신간 발행 종수가 6만7062종에서 2018년 8만130종으로 22% 늘었고, 연간 1종 이상 발행실적이 있는 출판사도 2014년 6131개에서 2018년 8058개로 31% 증가했지만 예산은 1원도 늘지 않았다는 게 출판인협회의 설명이다.

세종도서 선정은 출판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공사업이다. 정부가 해마다 1200여종의 우수 도서를 뽑아 전국 공공도서관과 복지시설에 배포한다. 1968년 국민 독서문화 향상 및 지식문화산업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출판산업 육성지원을 목적으로 시작했다. 대상 분야는 철학·심리학·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 등 10개다.

출판인회의는 “예산편성권을 가진 기획재정부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학원)가 7년째 제자리인 ‘세종도서 선정 지원 사업’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도서 선정은 정부가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할 우수 도서를 선정, 해당 출판사로부터 직접 책을 구매하는 사업이다.
출판인회의는 27일 낸 입장문에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사업예산은 증액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문체부에 예산 증액을 수년간 요청해 증액 편성,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으나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4년 신간 발행 종수가 6만7062종에서 2018년 8만130종으로 22% 늘었고, 연간 1종 이상 발행실적이 있는 출판사도 2014년 6131개에서 2018년 8058개로 31% 증가했지만 예산은 1원도 늘지 않았다는 게 출판인협회의 설명이다.
세종도서 선정은 출판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공사업이다. 정부가 해마다 1200여종의 우수 도서를 뽑아 전국 공공도서관과 복지시설에 배포한다. 1968년 국민 독서문화 향상 및 지식문화산업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출판산업 육성지원을 목적으로 시작했다. 대상 분야는 철학·심리학·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 등 10개다.
출판인회의는 “예산편성권을 가진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유관부처들이 범정부적으로 출판 산업 발전과 창작 기반 진흥, 책 읽는 국가 조성 차원에서 세종도서 사업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기회에 각 부처도 관련 특수성과 연관 분야 출판콘텐츠 활성화 지원 및 지식기반 사회 여건 조성을 위해 도서선정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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