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탑승 공간 구현,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거 적용
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의 주요 제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새 카니발은 승·하차 편의 신기술, 안락한 실내 공간, 연결성,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승·하차 신기술은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특징이다. 별도의 조작 없이도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도어 주변에서 일정시간 동안 기다리면 도어가 자동으로 열린다. 또한 스마트키의 잠금 및 해제 버튼을 일정 시간 누르면 테일게이트와 슬라이딩 도어를 동시에 여닫을 수 있다.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도 채택했다. 양 손 가득 짐을 옮겨 도어를 닫기 힘들 때 스마트키를 가지고 차에서 멀어지는 경우 테일게이트가 자동으로 닫힌다.
안전한 하차를 돕는 기능도 담았다.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는 후석 탑승자가 하차하려고 할 때 후측방에서 차가 접근하는 경우 슬라이딩 도어를 잠김 상태로 유지하고 경고음을 울려 사고를 예방한다.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는 부분의 바닥을 비추는 승하차 스팟램프도 준비했다.
운전석은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묶은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조작편의성을 높였다. 편의품목은 크렐(KRELL) 사운드 시스템, 앰비언트 라이트를 제공한다. 후석 음성 인식, 내차 위치 공유,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카투홈 등의 커넥티드 기술도 마련했다.
2열 좌석은 확장형 센터콘솔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뒷좌석 전용 보조 에어컨 필터도 추가했다. 7인승 제품의 2열 좌석은 탑승자 하체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해 피로도를 줄이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와 통풍 및 열선 기능을 기본 장착했다.
엔진은 가솔린 3.5ℓ(스마트스트림 G3.5 GDI)와 디젤 2.2ℓ(스마트스트림 D2.2) 두 가지다. 가솔린은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m를 발휘한다. 효율은 복합 9.1㎞/ℓ(9인승 기준)다. 디젤은 최고 202마력, 최대 45.0㎏·m를 낸다. 효율은 복합 13.1㎞/ℓ(9인승 기준)다.
안전품목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를 기본 적용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추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운전자 주의 경고, 안전 하차 보조, 뒷좌석 탑승자 알림 등을 활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외장 색상은 아스트라 블루, 플레어 레드, 스노우 화이트펄, 실키 실버, 판테라 메탈, 오로라 블랙의 6가지다. 내장은 미스티 그레이, 코튼 베이지, 새들 브라운의 세 가지(11인승은 미스티 그레이 미운영)다.
가격은 9·11인승 가솔린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다(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디젤은 120만원 추가). 7인승은 가솔린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디젤은 118만원 추가).
한편, 기아차는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코베아 차박 캠핑 용품 세트, 12.3인치 UVO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개인 및 개인 사업자에 한함). 또한 카니발 체험단을 모집하고 선발된 총 12명의 소비자 인플루언서에게 7일 동안 새 카니발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 숙박권,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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