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코로나19로 시설이 폐쇄돼 작품 전시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 예술인을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사내에 행복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오티스타 소속 자폐인 디자이너의 작품 80점을 전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문화 콘텐츠 제휴를 계기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행복미술관에 전시된 작품 80점을 포함해 180점을 구매해 회사 곳곳에 전시하고, 회사 기념품을 의뢰하기로 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자폐인 디자이너 여덟 명은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복미술관을 관람하고 반도체 공장을 견학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자폐인 디자이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립을 돕고 장애인 예술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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