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수요 급증 대비, 물류업계 의견 반영
국토교통부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고속도류 유휴부지를 물류시설로 활용한다.
29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부지 전환 사업은 급증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두 기관은 나들목, 분기점, 폐도, 잔여지, 영업소·휴게소 등 51곳의 유휴부지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34곳(약 104만㎡)을 선정했다. 후보지는 중·소형(3만㎡ 미만) 18개소, 대형(3만㎡ 이상) 16개소로 구분했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15개소, 비수도권 19개소로 나타났다.
두 기관은 이달 10일부터 유휴부지 내 물류시설 구축 관련 타당성 조사 및 우선순위 등을 도출하기 위한 용역 입찰공고를 8월20일까지 진행한다. 용역업체를 선정하면 후보지 조사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며 용역업체 또는 물류업계가 의견을 제시할 경우 부지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용역 성과물을 토대로 유휴부지 위치·특성별 물류기업 수요 맞춤형 사업모델 등 공공성 확보방안을 포함한 사업 종합계획을 내년 상반기에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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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후보지 중 기흥IC 인근의 유휴부지(폐도, 1만㎡)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추진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연내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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