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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글로벌 DT위원회를 구축하고 조만간 첫 화상회의를 열기로 했다. 글로벌 DT위원회는 국내 본사와 현지 법인장, 지주회사 디지털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 협업조직이다. 국내 은행 중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전문조직을 꾸린 건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진옥동 행장(사진) 주도로 설립된 글로벌 DT위원회는 현지 비대면 금융 앱을 고도화하고, 국가별로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지분을 투자할 플랫폼·핀테크 사업자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비대면 앱 ‘신한 쏠(SOL)’을 출시한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 6개 국가에 완전한 수준의 ‘비대면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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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에는 지주의 전략 담당자와 벤처기업 육성·해외 진출 지원 조직인 글로벌 퓨처스랩 담당도 참여한다. 신한은행은 중국 징둥(전자상거래), 일본 라인(메신저), 베트남 잘로(메신저), 캄보디아 MVL(모빌리티) 등 현지의 우수 플랫폼 사업자와 협업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지에 특화한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해 오프라인 지점과의 연계 영업을 강화하고 독자적 사업 모델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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